해외 대상 인플루언서 시책은 국내 기용과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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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상 시책에서는 발신 언어와 발신 대상 시장이 다르기 때문에, 게시물 내용의 번역 감수나 현지 문화적 금기 확인과 같이 국내 기용에는 없는 공정이 필요해집니다. 국내 대상 기용이라면 의뢰 문안과 게시물 내용을 일본어만으로 완결시킬 수 있지만, 해외 대상에서는 게시물이 어떤 언어로 작성되고 어느 나라의 SNS 환경에 도달하는지에 따라 확인해야 할 내용 자체가 달라집니다.
왜 번역 감수라는 공정이 추가로 필요한가
의뢰 문안을 그대로 기계 번역해서 발송해도 의도가 정확히 전달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게시물 내용도 마찬가지로, 본인이 작성한 문장이 의도하지 않은 뉘앙스로 전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타이업(광고 협업) 게시물의 문장·컷 구성은 어디까지 지정해도 되는가 에서 다룬 바와 같이, 게시물 내용에 대한 관여 정도는 국내에서도 실무상의 과제이지만, 해외 대상에서는 여기에 “의도가 정확히 번역되었는가”라는 확인이 한층 더 중요해집니다.
문화적 금기 확인은 무엇을 살펴보는가
국가나 지역에 따라 색상, 상징, 몸짓의 의미는 크게 다릅니다. 일본 대상 기획을 그대로 해외에 전개하면, 일본에서는 문제없는 표현이 현지에서는 부적절하게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확인은 기획 단계에서 한 번 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게시 직전의 최종 완성본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기용과 공통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한편, 후보 선정 기준 자체는 국내와 공통됩니다. 캐스팅의 성패는 리스트 단계에서 거의 결정된다 에서 다룬 선정 프로세스는 발신 언어가 무엇이든 달라지지 않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선정 이후의 의뢰·확인 공정에 언어·문화라는 레이어가 하나 추가된다는 점입니다.
이 공정을 생략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번역 감수와 문화 확인을 생략한 채 게시하면, 의도하지 않은 표현이 현지 시청자에게 오해를 살 위험이 커집니다. 인플루언서에게 수정 지시는 어디까지 내려도 되는가 에서 다룬 바와 같이, 공개 후 수정 요청은 본인과의 신뢰 관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공개 전 확인 공정을 꼼꼼히 수행하는 것이, 공개 후 수정 요청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해외 대상 시책은 선정 프로세스의 골격은 국내와 공통되면서도, 언어·문화 확인이라는 층을 하나 더 추가하는 작업입니다. 이 층을 생략하는지 여부가 현지에서의 수용 방식을 좌우합니다.